보고 안건 메이지 25년의 우조노시니코
보고자 익명
보고 27호 폐기 안건 자료와 관련해 조사반 밤까마귀가 중대한 안건을 회수, 긴급 부활시켰다. 이는 메이지 25년 본 조사보고체계가 처음으로 포착한 최초의 우조노시니코이다. 아직 우조노시니코의 개념이 정리되어 있지 않고 그 존재를 아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던 시대에, 관계자에게 위기감을 강하게 각인시킨 재액의 화신. 그것은 메이지 정부내의 요직에 종사하는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우조노시니코라는 이름의 내무대신이 존재해, 안건으로 정리되어 있던 사실이 판명되었다.
과거 본 조사보고체계가 어떤 입장에 있었고 어떤 정치적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내무대신 우조노시니코의 항목은 미타쿠라 큐의 대두 이전에 은폐되어 있기까지 했다. 당시 정부 관계자가 의도적으로 말소했다. 애초에 내무대신 취임 기록에 우조노시니코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다.
이 인물은 역사에서 지워져 있는 것이다. 이 인물은 여러 역사적 사건에 연루되어 우리나라에 재액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대한 것은 조사반 밤까마귀가 국장 묘시에서 수거한, 당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파편에, 하필이면 보고 29호 카다마루 유조의 DNA가 검출된 것이다.
본 안건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필기자는 판단할 수 없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는 그 중추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조노시니코에 지극히 가까운 무언가를 계속 길러왔다는 것이다. 우조노시니코의 개념과 위험성이 주지되기 직전에 사람들의 칼날을 피해간 교활하고 무서운 존재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체를 이용해 카다마루 유조를 모함한 것이 군부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세력과 소속을 넘어 사태에 대처해야 할 때다. 카다마루는 정말 폐인인가? 군 연구반은 최대한 엄격한 검사를 해 주길 바란다. 또한 카다마루 유조파 의원들의 내사와 신상 조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름을 빼야 한다.
다른 필기자는 이 비밀 안건 보고를 적절한 인력에게 전달하길 바란다. 우조노시니코의 근원에 가장 가까운 카미야 슈지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싶다. 조사보고체계 필기자는 그 신분과 신상을 밝혀서는 안 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쿠마자와 신타로. 제도 대학 학장이다.
정보와 협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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