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안건 시체 (대형)
보고자 타지마 아카네 (군 연구원)
제3 치토세 공항에 길이 6미터 정도의 인골이 자연 발생했다. 공항 측이 마련한 조형물로 착각한 일반인 수 명이 발가락 부위를 손괴해 대응하는 신체 부위가 아닌 전신이 순식간에 파열되었다. 공항 경찰이 대처하지 못하고 군부에 지원을 요청. 사태는 수습되었다.
공항은 폐쇄, 동 공간에 잔존하고 있던 약 400명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골은 그 성질상 보고 23호 시체의 아종으로 가정, 엄중한 감시 체재 아래 군 수용시설로 이송되었다. 그 크기 때문에 손괴 사고 발생 확률은 낮지만 반동 효과가 거대해 최중요오염체로 인정받았다. 수용 직후 보고 30호 매춘부가 면질을 희망.
매춘부의 증언에 의해 인골은 하마타니 이치로의 장남으로 판명. 매춘부를 추가로 청취했지만 그 이상의 유의미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 매춘부는 하마타니 이치로와 형제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하지 못했고, 또 그의 모친 케이코에게도 청취를 실시했지만 폐인화가 현저해 의미 있는 말은 꺼내지 못했다.
매춘부와 케이코는 인골을 ‘슬픈 사람’이라고 표현. 사인이나 그 밖의 인간적 경력은 밝혀내지 못했고, 남은 마지막 형제의 정보도 얻지 못했다. 본 안건 시체는 재출현 시의 거동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 감시 시스템과 블라인드 맨 부대에 의한 이중 감시로 봉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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