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24호 착란자의 수기

보고 안건　착란자의 수기

보고자　아카시 마츠키치 (민속학자)

 

헤이안 시대, 몹시 높은 귀인이 아마조노(天園)라고 하는 저택에 살고 있었다. 아마조노에서는 아름다운 산야를 볼 수 있어, 특히 아름다운 산 두개를 각각 우조노(右園), 사조노(左園)라고 칭하였다. 우조노에는 귀인의 딸이, 사조노에는 귀인의 아내가 살았다.

우조노의 딸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우조노의 아가씨라고 불리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우조노의 아가씨는 사조노의 부인에게 몹시 미움을 받았다. 아마조노의 귀인이 밤마다 우조노에 몰래 향해 아가씨에게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했기 때문이다. 부인의 증오는 해마다 커져, 결국 우조노에 자객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우조노의 아가씨는 자객에 의해 두 번 다시 바깥으로 나올 수 없는 몸이 되어, 임신하고 있던 아이도 유산되었다. 사조노의 부인은 만족했지만, 곧 다시 증오로 가득 찼다. 아마조노의 귀인이 아가씨를 위해 우조노로 거처를 옮겼기 때문이다. 우조노의 아가씨를 계속 사랑하는 남편을 부인은 ■■■■■■스스로■■■■■■열■■■지옥의 고통■■■■■■■■■■■■용서■■■■■■■■아가씨에게증오는없고,누구도거부하지않고,아버지도어머니도그저건강하게,하고싶은것을하면된다고,그를위해몸을던져,목숨을잃고,썩어사라진것이다.우조노에는그저죽은아이만이남아피를전하였다.원은귀인의무덤이다.그곳에는,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