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안건 도검
보고자 군 내부 수사국
시즈오카현의 민가에서 일본도가 발견되었다. 감정서에는 쿠모츠기의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자루를 확인하니 우조노시니코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민가를 해체하고 있던 업자가 공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해 은폐를 도모했지만 익명의 통보에 의해 발각. 업자와 도검은 확보되었다.
도검의 위협도를 측정하기 위해 블라인드 맨 부대의 실험실 안에서 확인, 시험 절단을 요청. 블라인드 맨(하시다 시로이)이 6회 휘두른 결과 혈압이 소멸. 짚 베기를 하자 절단한 짚에서 흰 연기가 치솟아 9초 만에 발화했다.
실험 결과를 보고받은 군 연구국 감독관 야마구치 유타로는 본 안건에 강한 흥미를 가져 실험의 지휘를 희망. 그의 지휘 아래 총 12회의 실험이 진행되었고, 도검에는 다른 우조노시니코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기능이 있다고 도검을 사용하기 위한 전용 블라인드 맨 제작을 계획했다.
그러나 야마구치 유타로의 실험 계획에는 다분히 사적인 호기심이 들어 있다고 비난이 모였고, 또한 블라인드 맨 부대를 3팀 이상 기능 부전으로 만든 책임을 물어 야마구치 유타로는 그 직위에서 해제되었다. 도검은 현재 군 수용시설 내에 봉인되어 연구는 동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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