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안건 시체
보고자 오오니시 마유미 (지방 신문 기자)
저속한 기사를 쓸 목적으로 전쟁 전에 봉쇄된 도시의 하수로에 침입한 취재반이 길을 잃어 52시간 조난된 끝에 폐기 지하 노선에 낙하, 보고자를 포함한 3명을 남기고 사망했다. 3명은 노선을 더듬어 폐기 차량을 발견. 올라탔다.
3명은 좌석에 앉은 채로 백골화된 시체를 발견. 정신이 혼란해진 1명이 시체를 손괴하자, 손괴된 부위와 같은 신체 부위를 상실했다. 흉부 전면이 소멸한 1명은 즉사, 그 외 2명이 급히 차량을 탈출해 노선을 도주하자 몇 분 후 흉부가 없는 사체와 조우. 땅바닥에 앉은 그것을 지나치자 몇 분 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이윽고 진로를 앞지르는 인골을 1명이 짓밟아 오른쪽 발목 끝을 상실. 실혈사했다. 최후의 1인이 된 보고자는 땅을 기어 결코 시체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전진. 약 10시간 후 현재 사용되는 지하철 노선에 합류해 역무원에게 구조되었다. 그러나 시체는 지상에서도 보고자를 추적해, 최종적으로 군이 보고자와 함께 수용했다.
시체는 살아 있는 인간에게 손괴되었을 경우에만 대미지를 기억하고, 그 이외의 사유에 의한 손괴는 재출현 시 수복된다. 보고자의 협력 하에 시체의 이동 원리를 해명하려고 했지만, 시체는 그 모습을 녹화하고 있는 한 동작하지 않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러한 성질에 의해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고자의 구출에 성공했다. 시체는 현재 군 수용시설 내에 봉인되어 있다. 이 시체의 신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우조노시니코적 현상을 초래함에 따라 본 조사보고체계에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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