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夜零時の怪談話。 | みやと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4372270
그러니까……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있는 거야? 타나카.
니시노야에 키노시타에 타나카에, 그리고 야마모토? 였나? 그리고 다음엔…….
아아, 이누오카, 시바야마, 후쿠나가, 코즈메네. 합숙에선 함께였지만, 거의 처음 보는 것에 가깝지? 나는 엔노시타. 카라스노 고교의 윙스파이커야. 잘 부탁해.
그런데 왜 이렇게나 있는 거야? ……과연, 복도에서 얘기한 걸 들은 거네…… 코즈메까지 오다니 왠지 의외.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구나. 너무 기대하진 마. 뭐, 선배는 없으니까 편하게 해도 괜찮을까.
네네, 타나카, 재촉하지 마. 괴담회잖아? 알고 있다니까.
전등은…… 켠 채여도 괜찮아? 끄는 쪽이 분위기 산다고? 근데 어두우면 누군가 그대로 잠들 것 같아, 특히 니시노야, 너라든가. 그러니까 켜둘게.
그럼, 괴담회…… 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들은 이야기를, 말해줄게? 후쿠로다니 벤치의 같은 포지션 선배에게 들은, 정말 있었던 이야기.
*
이건, 어떤 곳에 실제로 있는 사립 고등학교에서의 사건.
모 구기 부활동의 합동 훈련에서, 그것은 일어났어.
여러 곳에서 온 많은 부원 가운데, 한 명이 어느 날 아침에 말했대.
"이 학교를 탐험하고 싶다." 고.
그래, 바로 오늘 아침의 히나타처럼. 그러니까 조금 놀랐어.
그 부원의 이름은 쇼타. 그 쇼타의 제안에, 그곳의 고교 선배가 동참해 탐험이 시작됐대.
야, 타나카, 재촉하지 마. 니시노야를 본받아, 이 두근두근한 얼굴. 괜찮아, 그 탐험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 탐험에서는.
그 탐험은 중간까지는 잘 갔는데, 왠지 탐험할 때마다 괴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 벽에 떠오르는 붉은 글씨, 제멋대로 울린 피아노, 열리지 않는 문――
시끄러워, 야마모토. 이 정도로 겁먹지 마. 코즈메를 봐, 이 침착함.
안심해. 결국 그 탐험 중의 괴기 현상의 정체는, 합숙 참가자가 놓은 함정이었대. 꽤 심한 짓을 하네. 휘말린 사람들이 불쌍하구나.
그래서, 사건은 다음 날――
어? 왜 그래, 코즈메? 갑자기 창 밖을 보고.
어? 비명? 누구의? 리에프…… 라면 네코마의 하프 녀석인가. 그 녀석의 비명? 그리고 충돌음? 같은 게 들렸다고?
농담이지. 코즈메가 아까 그 녀석은 방에 돌아가서 잤다고 말했잖아. 잠꼬대 같은 거 아닐까? 기분 탓이라니까. 충돌음도 다른 방의 누군가겠지. 베개 싸움이라도 하고 있는 거 아냐? 그러니까 시바야마도 그런 얼굴 하지 마. 타나카와 야마모토가 시끄러워지니까. 니시노야, 어떻게든 말려줘.
네네, 키노시타도 시끄러워. 계속 하라고. 너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구나ー.
그럼, 계속할게.
*
그 다음 날의 이야기. 안개가 짙은 밤이었어. 탐험이 합숙 참가자 탓에 방해를 받아 버렸으니까, 다시 탐험하자고 전날에 탐험에 참가한 사람이 제안해, 다시 탐험하기로 했대.
그 제안자의 이름은 테츠오. 테츠오는 기운 넘치는 1학년 쇼타와 좀 노력가인 야마토, 쿨한 이츠키, 좀 천연인 카이리를 데리고 탐험하러 나섰어. 아, 참고로 그 다섯 명 중 전날 쇼타에게 동참한 선배는 없었어.
그래서, 다시 탐험하기로 한 다섯 명은, 닥치는 대로 교사를 돌았대. 억지로 끌려온 이츠키는 기분이 언짢은 것처럼, 반대로 쇼타와 카이리는 노래까지 불렀다고.
……하지만, 탐험한 것은 좋지만, 도중 다섯 명은 미아가 되어 버려. 창 밖은 짙은 안개로, 자신들이 지금 몇 층에 있는지도 몰라…… 계단을 오르내렸던 수를 야마토가 세어, 겨우 1층이라는 것을 알았어.
하지만 얼마나 나아가도, 걸어도, 계단이 어디에도 없어. 불안해진 다섯 명은 누군가에게 전화하기로 해, 어떤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람의 이름은, 이 이야기를 들려준 선배도 말해주지 않아서, 일단 구제자 1이라고 할게. 이 이야기를 말해준 선배도 그랬으니까.
구제자 1은, 그 학교의 학생이었어. 그래서 테츠오 일행도 전화했던 거겠지. 그 학교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니까. 그리고 구제자 1은, 학교의 구조와 탈출 방법을 가르쳐줬어.
여기서, 테츠오 일행은 눈치채지 못했대. 전날 탐험한 교사와는 구조가 바뀌었다는 것을.
그래. 그곳은 구교사였어. 구교사를 헤매 들어간 거야. 구교사는 물론 무너져서, 이제 존재하지도 않을 텐데. 하지만 그렇기에 미아가 되었어.
왜냐니…… 그런 거 몰라. 호러에 자주 있는, 이공간에 날아갔다든가, 그런 느낌 아닐까. 나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고. 그래도 안개 깊은 밤이었던 것 같고, 뭐 그런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던 거겠지. 코즈메. 그보다 지적하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으니까…… 아니, 나야말로 미안해. 계속할게.
구제자 1이 탈출 방법을 가르쳐준, 그때. ……뚜벅…………뚜벅……하고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 탐험하러 나온 건 다섯 명인데, 없을 터인 여섯 명째의 발소리가!
아니, 야마모토! 1학년 뒤에 숨지 마! 쫄지 않았고, 가 아냐! 쫄고 있잖아!
……하아. 뭐, 그래서, 어둠에서, 그 발소리의 주인이!
타나카! 갑자기 소리지르지 마! 니시노야 뒤에 숨지 마. 숨어지지 않았다고.
왠지 자꾸 중단시키고 있네……. 그래서, 그 발소리의 주인은……………….
탐험하러 간다며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던 테츠오 일행을 걱정하고, 마중 나온 구제자 2, 였어.
야, 거기 두 사람. 한숨 들린다고.
그런데 구제자 2도 데리러 갔지만 나오는 방법을 몰라, 결국 구제자 1이 데리러 가게 되었어.
그래서 테츠오 일행과 구제자 2는 구제자 1의 도착을 기다렸어.
*
그 후, 탐험자 네 명은, 옥상에서 몸을 던졌어.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건강한 탐험자 네 명의 모습이 보였어.
응? 아아, 이걸로 이 이야기는 끝.
뭐? 얘기가 너무 튀어서 의미를 모르겠어요! 라니 기세 좋네, 이누오카……. 구제자 1이 데리러 간 후에는 어떻게 됐습니까? 왜 네 명은 옥상에서 뛰어내린 건가요? 그런데 왜 네 명은 건강한 모습이었습니까? 라니 질문 너무 많잖아. 기다려 기다려.
야, 야. 재미 없다고 하지 마, 타나카. 아까까지 떨던 주제에. 니시노야도 부우 부우 말하지 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고? 아니 나리타가 하고 싶은 말은 알아.
탐험하러 나가 구교사를 헤매는 다섯 명, 그리고 그걸 데리러 간 두 구제자. 네 명은 옥상에서 몸을 던졌을 텐데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살아있었다. 이건 무서운 이야기보다 미스테리에 가깝지.
하지만 정말로 이 이야기는 끝. ……구제자 1이 데리러 가, 네 명이 몸을 던질 때까지는, 수수께끼로――
…………역시 코즈메. 그래, 코즈메의 말대로, 실은 아직 숨겨진 진실을, 나는 알고 있어.
으음, 그냥 말해주는 것도 재미 없고…… 그렇지, 코즈메라면 알고 있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럼, 수수께끼 풀어줘. 나도 선배에게 들었는데,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내키지 않아? 그러지 말고. 이누오카가 설레는 얼굴로 너를 보고 있어.
하하, 고마워. 그럼, 코즈메에게 바톤 터치야.
*
왜 괴담에서 수수께끼 풀이가 된 거야…… 정말로 내키지 않는데……. 토라, 시끄러워.
명탐정 코즈메의 사건부라니…… 재미없으니까 그러지 마, 니시노야…….
내가 얘기하지 않으면 이 모임 끝나지 않을 것 같고…… 귀찮지만 말할게…….
아, 그래도 마지막에 왜 네 명이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는지는…… 모르겠는데 괜찮아?
내가 신경쓰였던 건, 구제자 1이 탈출 방법을 가르쳐줬다는 점과 네 명이 몸을 던졌다, 는 점.
우선 생각했는데, 구제자 1은, 진짜였을까. 토라, 고개 기울이지 마.
왜냐하면 구제자 1은 그 학교의 학생이었던 거잖아? 그럼 테츠오의 전화 내용으로, 평소의 학교와 구조가 다르다고 눈치챘을 터야.
그런데도, 데리러 가겠다고 말했다. 이 점에서, 구제자 1은 진짜 구제자 1이 아닌 가짜…… 뭐, 이 이야기의 흐름이라면, 유령이라는 게 될까……? 타나카, 갑자기 소리지르지 마.
……지금 말이야, 타나카의 비명에 섞여서 뭔가 들리지 않았어? 보쿠토 씨의 목소리 같은………… 기분 탓? 아, 역시 기분 탓일까. 미안. 계속할게.
가짜 구제자 1은 테츠오 일행을 데리러 갔다. 여기서 궁금한 건, 네 명이 몸을 던졌다는 점.
테츠오와 함께 탐험하러 나선 것은………… 그러니까, 엔노시타. ……그래그래, 테츠오, 쇼타, 야마토, 이츠키, 카이리 총 다섯 명. 또한 거기에 가담한 쓸모 없는 구제자 2…… 미안, 쓸모 없다고 해서.
뭐, 이 시점에서 여섯 명 있어. 가짜 구제자 1이 탐험자들을 투신 자살로 몰아갔다고 해도, 수가 맞지 않아. 나머지 두 사람은?
내가 생각한 건, 구제자 2도 가짜였던 거 아닐까. 그렇게 운 좋게 구교사로 헤맨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게다가 탐험자들에게는 전원 이름이 붙어있는데, 구제자들에게는 이름이 없어. 이건 둘 다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이름이 없는 상태로 구전되었다, 같은 것. 구제자 2도 유령이라면…….
가짜 구제자들…… 유령 1과 유령 2가 테츠오 일행을 덮치고, 투신 자살하는 형태가 됐다.
그래서 남은 다섯 명 중 한 명이, 이 이야기를 구전한다…… 라든가.
역시 어떻게 덮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령이 했다면 어떻게 되어도 이상하진 않겠지.
다만 모르겠는 건, 몸을 던진 네 명이 살았다는 점…… 투신 자살 같은 건 사실 하지 않았던 걸까.
하지만 유령이 얽혀있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내가 안 것은 여기까지.
*
정답, 이야. 코즈메. 역시.
코즈메의 말대로, 구제자 1과 2는 가짜. 계속 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같은 방 팀메이트가 증언했어. 유령의 짓이야.
그런데, 코즈메. 하나, 아니 두 개 정도, 실수가 있어.
가짜 구제자 1은, 존재하지 않아.
응? 아아, 코즈메가 말한, 유령이니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아냐.
구제자 1이라는 유령조차 없었던 거야. 야, 야마모토, 타나카! 도망가지 마! 생각을 포기하지 마! 이누오카도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고!
테츠오와 구제자 1의 전화조차, 없었던 거야.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
즉,
테츠오도, 진짜가 아니라 가짜였어.
테츠오 자신이, 뭐 코즈메가 말한대로, 유령이었어. 다음 날 아침, 보건실에서 나온 테츠오가 발견된 것 같아.
테츠오는 전날 탐험에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물을 뒤집어쓰고 감기에 걸렸던 것 같아. 그래서 혼자 보건실에서 문을 잠그고 잤대. 감기가 옮지 않도록. 그리고 그걸 코치나 감독에게는 전달했으니까, 탐험 같은 걸 갔을 리 없어. 뭐, 테츠오는 팀의 주장이었으니까, 팀메이트에게는 말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그래서, 테츠오는 가짜. 그 녀석은 전화를 건 척 해서, 그저 혼잣말을 하고 있던 거야. 다른 네 명을 속이기 위해. 그러니까 구제자 1과의 대화조차 없었어. 마치 전화로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가짜 테츠오가 저지른 거야.
……응. 타나카와 야마모토와 니시노야와 이누오카, 말하는 의미 알겠어? ……모르겠구나. 시바야마와 후쿠나가는 왠지 모르게 알고 있는 거지? 그럼 정리해서 설명하면
・ 다섯 명이 탐험하러 갔다.
・ 구제자 1, 2가 다섯 명을 도우러 갔다.
・ 네 명이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 아침, 건강한 모습의 네 명이 있다.
・ 구제자 2는 가짜인 유령이었다.
・ 테츠오도 가짜인 유령이었다.
・ 구제자 1은 존재하지 않고, 전화는 가짜 테츠오의 자작극이었다.
라는 것. 즉 두 유령이, 각각 테츠오와 구원자 2인 것처럼 다른 네 명을 속인 거야.
다시 말하면, 왜 몸을 던졌을 네 명이 다음 날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을까.
그건,
건강한 모습의 네 명은, 사실 가짜로, 진짜 네 명은 실제로 몸을 던져 죽었기 때문에.
라는 것.
이것으로 앞뒤가 맞지. 왜 몸을 던진 네 명이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는가, 그것은, 건강한 모습의 녀석들은 유령이고 가짜였기 때문에.
뭐가 무섭냐면 말이야.
그 네 명은, 네 명의 가짜 유령은, 쭉 진짜인 척을 하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거야.
그치? 무섭지. ……야, 뭔가 말해.
응? 후쿠나가, 뭐야, 그렇게 여길 보고. 말하지 않으면 나는 몰라……. ……코즈메, 통역 부탁해도 될까? ……고마워. 그래서, 후쿠나가는 뭐라고?
그러면 이 이야기는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소설이 된다고? 응, 확실히 후쿠나가 말이 맞아.
다섯 명 중 한 명이 가짜로, 네 명은 사망했다. 그렇다면 그 때의 일을 알고 있는 것은, 사망한 네 명뿐일 터. 사망한 네 명밖에 모르는 이야기인데, 진실로서 전해지는 것은 이상해.
그것이, 이 무서운 이야기가 정말로 무서운 점.
네 명밖에 모르는 일인데,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가 됐다. 그것은 어째서인가.
가짜 테츠오가, 진짜 테츠오인 척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기 때문에.
…… "거짓말 같아……" 라고 얼굴에 쓰여 있어, 그 쪽의 바보 세 명! 나도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 이야기가 정말 있었던 일이든 아니든, 꽤 무섭다고 생각했거든.
아아, 이제 말할 수 없겠네. 코즈메와 후쿠나가와 시바야마 외에는 잘 모르는 것 같고…….
우선, 뭐가 가장 무섭냐면,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실 가짜일 수도 있다는 거야.
분명 진짜라고? 증거는 없는데. 완벽하게 그 사람의 모습, 성격, 특징을 본뜬, 유령일지도 모르는데?
아무리 타나카가 자신을 진짜라고 주장해도, 그건 잘 만들어진 가짜일 가능성이 있어.
물론, 지금 이 이야기를 하는, 나도.
이 안에 있는 전원이, 진짜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어. 우리들은, 우리들임을 증명할 수 없어.
――혹시, 이 가운데 한 명 정도, 가짜가 있을지도?
……아, 정말, 그렇게 의심하지 마. 이런 거 생각하지 시작하면 끝나지 않는다니까. 왠지 무섭게 해서 미안해. 다른 의미로 무섭다고?
괜찮아, 괜찮아. 안심해. 마지막으로 내막을 풀면, 이 이야기는 사실 지어낸――
!? 야! 누구야, 갑자기! 불 끄지 마! 놀라게 하고!
야, 진정해! 누구 전등에 가까운 녀석 없어? 얼른 불 켜
"아ー아, 들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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