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0시의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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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심야 0시의
深夜零時の迷子。 | みやと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4218109 『……여보?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카아시입니다.」 『아, 아카아시!? 아카아시인가!?』 「네.」 『됐다아아아아아아 아카아시가 전화 받았다고 너희들! 이걸로 돌아간다!』 「……저기…… 이런 밤 늦게 무슨 일입니까, 쿠로오 씨.」 『웨이!』 「……끊습니다?」 『아니, 잠깐, 기다려 기다려. 정말로 위기니까 기다려.』 「알겠습니다만 내일도 연습이고, 저도 졸리니까, 빨리 용건을 말해주세요.」 『알겠어 알겠어. 미안.』 「그래서, 왜 이런 시간에 전화 같은 걸.」 『아아, 응……』 「?」 『매우 말하기 어렵지만.』 「네.」 『학교에서 미아가 되었습니다.』 「하?」 『지금 어딘지 ..
쿠로오 씨와 히나타 군과, 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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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黒尾さんと日向くんと、人形劇【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0824975 "우히엑!?" 부실 안에 느닷없이 울린 한심한 비명에, 무심코 어깨를 흔든다. 부활동 전인 이 시간, 제각각 시간을 보내던 부원들의 잡담이 멈추고 잠시 정적이 떨어졌다. 그것을 깬 것은 어이없어하는 얼굴의 야쿠다. "야. 야마모토,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마! 무슨 일이야?" "죄, 죄송합니다!! 잠깐 놀, 놀라서!!" 주의를 받은 야마모토는 목소리를 높여 몇 번이나 머리를 숙인다. 딱딱하게 생긴 남자가 작은 선배 상대로 굳어있는 모습은 솔직히 재밌는데, 그건 어쨌든 대체 뭐란 말인가. 평소 보이지 않는 야마모토의 모습에 나는 야쿠와 얼굴을 마주 본다. 야마..
쿠니미 군과 히나타 군과,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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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国見くんと日向くんと、取違え【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936452 맴맴 매미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 해는 벌써 절반 이상 지는데, 한여름의 더위는 식을 줄 모른다. 덥네, 하고 옆을 걷는 락교 머리의 남자가 중얼거렸다. 내가 불쾌해 보이니까 대신 말한 거겠지. 아까 편의점에 들러서 입수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아스팔트로 나아간다. 앞쪽에 보이기 시작한 것은 바로 몇달 전까지 다니던 중학교다. 나는 오늘, 같은 학년인 킨다이치의 용무에 어울려준 덕분에, 익숙해진 아오바 조사이 고등학교에서 자택까지의 통학로를 벗어나 키타가와 다이이치 중학교 앞을 지나는 루트로 귀가하고 있다. "…그립네. 아직 일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진..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히나타 군과, 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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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烏野高校と日向くんと、手遊び【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132185 오늘은 부활동 후, 후배에게 혼나버렸으므로 방황하지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문득, 풀숲에 쭈그리고 앉은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해가 지기 직전의 어두컴컴한 길의 끝, 집 근처의 풀숲이다. 인영은 그저 풀숲 안을 바라보고 있을 뿐으로, 움직일 기미는 없다. "…뭔가 떨어트렸슴까?" 무심코 그렇게 묻자, 그는 튕기듯 얼굴을 들고 나를 돌아본다. 갑자기 뒤에서 말을 걸어, 놀라게 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저기, 같이 찾아드릴까요?" 말을 걸어 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자연히 그렇게 제안하자 인영은 조금 웃으며, 손을 내밀어 왔다. 순간 뭐지? ..
카라스노 1학년과 히나타 군과,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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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烏野一年と日向くんと、良い処【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018825 "잠깐, 그렇게 부르지 마." 츠키시마 케이는 막내다. 아이와, 특히 연하의 여자 아이와 얽힐 기회는 거의 없다. 아이가 좋은지 싫은지를 물어보면, 비뚤어진 그는 거북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츠키시마는 벗은 안경을 한 손에 들고, 자신의 옆에 서 있는 소녀를 본다. 바로 저기서 책상에 앉아 신음하고 있는 팀메이트와 닮은, 푹신푹신한 오렌지색 머리의, 둥근 눈동자의 소녀는 츠키시마의 주의에 멍하니 고개를 기울이다가, 뒤를 돌아봤다. "…너에게 말한 건데." "음! 『너』가 아니야, 『나츠』야!" 나츠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뺨을 부풀리고, 물고 늘어졌다. 과연, ..
코즈메 씨와 히나타 군과, 함께 쓰는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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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孤爪さんと日向くんと、相合傘【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430981 "나, 실은 유령이 보이는데." 지극히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니까, 나는 한순간 멍해져 버린다. 귀가 이상해진 줄 알았다. 이 말을 한 사람이 쿠로였다면, 귀찮으니 망설이지 않고 내버려 뒀을 텐데. 하지만 잘못 들은 것도 아니고, 앞의 대사를 내뱉은 것은 눈앞의 그――아카아시다. 학교도 다르고 시합과 합숙 정도 밖에 만날 기회가 없는 상대지만, 아카아시가 이런 말을 농담으로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단언할 정도로는 아는 사이다. 그렇다고 해서, 설령 이 커밍아웃이 사실이었다고 해도, 이런 이른 아침부터 거리낌없이, 아무런 맥락도 없이 말을 꺼내는 게 얼마나 ..
아카아시 씨와 히나타 군과,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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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태양은 모순되어있다
赤葦さんと日向くんと、天気雨【HQホラー】 | おしお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353063 그날은 아침부터 기가 죽을 정도로 비가 쏟아져, 이유 없이 우울했다. 며칠 후에 후쿠로다니 그룹에서 열리는 합동 합숙을 앞두고 있는데, 변함없이 보쿠토 선배의 자율 훈련에는 끝이 없었고, 내 기분도 날씨도 물론 관계 없이, 이 날도 그가 만족할 때까지 어울려줘야 했다. 덕분에 배도 고프고 습기로 머리도 부스스한 채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을 무렵에는,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보쿠토 선배도 눈치챌 정도로 내 기분은 바닥까지 떨어져 있었다.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빗속, 완전히 해가 진 어두운 길을 걷는다. 여느 때와 같은 교차로에서 보쿠토 선배와..
무스비의 교환일지와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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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교환일지
ムスビィ交換日誌と年末 | 抹茶塩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4342677 무스비의 교환일지와 연말 1. 【히나타】 여러분 슬슬 연말이 다가오네요! 끝내지 못한 일은 없나요? 저는 점프의 최고 도달점을 갱신하는 거예요! 【사쿠사】 청소 【보쿠토】 타코야키 트럭 제패! 【미야】 잠깐잠깐잠깐 너무 빠르데이! 이제 막 12월 중순이다! 2. 【사쿠사】 아직 12월인데 눈이 내렸다. 이쪽의 눈은 빨리 내리는구나. 【미야】 오미 군 오미 군 오늘은 쾌청하다. 눈구름 하나 없구마! 【보쿠토】 언제나 오미오미만 차원이 다르네~ 【히나타】 제설 작업은 맡겨주세요! 3. 【미야】 최근 메이안 씨가 오늘은 무슨 날이냐고 자주 퀴즈 내는 기다만, 21일이나 22일 근..
아마테라스 재팬 교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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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교환일지
天照ジャパン交換日誌 | 抹茶塩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4038572 아마테라스 재팬 교환일지 1. 【우시지마】 감독으로부터 일을 맡았다. 있었던 사건을 써 교환일지를 교환해 서로를 더 이해하라는 것 같다. 요괴 세대가 쓰는 일이다. 이 노트는 라운지에 놓여 있다. 기사를 기술하는 순서는 등번호 순이다. 기사 아래에 1인 1회 코멘트를 해도 좋다. 이것은 연습의 일환이니 모두 진지하게 참가하도록. 이상이다. 질문이 있다면 내게 와줘. 다음은 보쿠토다. 【보쿠토】 재밌을 것 같네! 우리도 전에 교환일지 썼어! 재밌었다! 【호시우미】 우리도 전에 했다고! 그쪽에 지지 않고 꽤 대단했지만! 【하쿠바】 MSBY와 애들러스의 교환일지? 위험하잖아 그거 ..
애들러스 교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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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교환일지
アドラズ交換日誌 | 抹茶塩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3957825 1. 【히루가미】 메이안네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우리도 해보려고 생각해. 뭐, 어깨에 힘을 빼고 교류와 팀워크 향상을 위해서라고 생각해 줘. 기대하고 있으니까. 【우시지마】 이해 【카게야마】 알겠습니다 【호시우미】 싫은 예감 밖에 없어 2. 【우시지마】 오늘은 맑았다. 아침부터 런닝을 하고 있었는데 카게야마를 봤다. 카게야마는 고양이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만, 왠지 고양이와 옥신각신하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미움받고 있는 것 같았다만, 그 후 고양이와 화해는 했나. 【카게야마】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고양이와는 화해할 수 없었습니다. 【호시우미】 너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