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 "무서운 이야기 하자."
미도리마 "흠. 여름이고, 풍류군."
아오미네 "뭐, 뭐뭐뭐뭐뭐야! 안 해!"
쿠로코 "합시다."
키세 "쿠로콧치, 아오미넷치 보임까?! 보여서 하는 말임까?!"
무라사키바라 "과자 있으면 갈게~"
하이자키 "나 패스."
쿠로코 "스토퍼 역할은 해 주세요."
무라사키바라 "놓치지 않고."
아오미네 "자, 자기만 도망가다니 치사하다고!"
미도리마 "하이자키, 협조성이 없는 것이다."
키세 "어? 혹시 쇼고 군 무서운 검까? 촌스러워. www"
아카시 "쇼고?^^"
하이자키 "아아, 정말이지. 이럴 줄 알았다고, 젠장!"
니지무라 "아카시. 마지막 자물쇠는 제대로 채워."
덤
니지무라 씨의 이야기
너희, 담력이 없는 거 아냐?
하? 내 무서웠던 경험?
아―…. 체험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 높은 곳도 꽤 괜찮고 오히려 좋아해.
하지만 꿈속에서 자꾸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그게 묘하게 리얼하고 공포심도 강해서
어쩌면 전생의 나, 추락사했을지도 모르겠네.
그 정도다.
↑ 자신의 실화
실화 개변적인 느낌이라 딱히 무섭지는 않습니다.
キセキ+αで怖くない怪談話 | 紅葉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3922054
주의사항!
・실화에 살을 붙인 느낌이므로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시계열 같은 거 신경쓰면 안 돼.
・캡션에서 니지무라 씨가 출장했습니다.
・어조가 잡히지 않았다. 위화감밖에 없다.
・오탈자, 설정 오류 다발 주의
*
그럼 우선 저부터.
아직 어릴 때 겪은 이야기니, 그렇게 무섭지 않아요.
저는 얌전하고 말수도 적었기 때문에 어른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지만, 혼자 집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집 안에서 독서를 하고 있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고, 저도 거기에 이의는 없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맡겨 주세요." 라고 말해 맡았어요.
그때까지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었어서 부모님도 쉽게 맡기고 가셨고, 저도 신경 쓸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책을 읽으며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날은 밖에서 목소리가 들렸어요.
이봐, 이봐, 하고.
모르는 목소리였고 저를 부른다고는 생각하지 못해 그대로 독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몇분 뒤, 또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이봐, 이봐, 하고.
시끄럽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무시하고 있었는데, 다시 목소리가 들렸어요.
이봐, 테츠야, 하고.
이름이 불리고 나서야 처음으로 절 부르고 있는 걸까 의식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자가 희미해서 그렇게 불릴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혹시 부모님이 잊은 물건이라도 찾으러 돌아온 걸까, 생각했습니다.
밖에서 다시, 이봐, 테츠야, 테츠야,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침 좋은 부분을 읽고 있었지만 저는 어쩔 수 없이 대답했습니다.
뭔가요, 라고.
그러자 목소리는 일순 멈추고, 대답이 되돌아 왔습니다.
잠깐 나와 줘, 라고.
그리고 테츠야, 나와 줘, 잠깐만, 목소리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아무리 온후한 저도 초조해져, 시끄럽습니다, 가지 않아요, 돌아가 주세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목소리는 알았다, 라고 대답하고, 그 이후로 완전히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만족하고 독서를 계속했어요.
그 후, 귀가한 부모님에게 그 일을 말했지만 짚이는 곳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누구였던 걸까요.
만약 그때 나갔다면, 저는 어떻게 되었던 걸까요.
*
쿠로콧치,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됨다!
뭐, 다음 저임까?
그럼 저도 쿠로콧치처럼 실제 경험임다! 별로 무섭지 않아요!
여름은 풍경을 매달기도 하잖아요?
저도 전에 방 창문에 매단 적 있슴다. 치링, 치링 예쁜 소리로 울렸슴다!
그래서, 풍경을 달고 있던 어느 밤, 방울 소리에 잠에서 깼슴다.
풍경은 밤에 울리면 꽤 귀에 거슬리죠~.
졸려서 무시하고 자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일어났슴다.
일어나서 풍경을 떼고, 책상 위에 놓고, 이불로 돌아왔슴다.
그런데 아직도 딸랑, 딸랑 소리가 나는 검다.
시끄러웠지만 누나들 중 누가 똑같이 풍경을 달고 있겠거니 싶어서 이불 덮고 잤슴다. 누나에게 시끄럽다고 처들어가다니, 무리임다!
다음날 일어나서 누나에게 말했더니, 풍경따윈 달지 않았다고 했슴다. 온 가족에게 물어도 마찬가지였어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웃 사람일까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날 밤 똑같이 딸랑, 딸랑 소리가 났슴다.
저는 이틀 연속이고 화가 나서, 제자리에 매달았던 풍경을 뜯어서 바람에 맞지 말라고 책상 서랍에 넣고 잤슴다.
그랬더니 소리는 딱 그치고, 역시 풍경에 바람이 닿았던 거라고 생각했슴다.
아침.
일어나서 풍경을 되돌리려고 하다가 눈치챘슴다.
저, 방 창문을 열지 않았던 거예요.
기분 나빠서 풍경은 바로 버렸슴다.
*
……키세, 풍경은 치링, 치링, 하고 울렸지? 그리고 밤의 소리는 딸랑, 딸랑이고.
그것은 풍경 소리가 아니라 방울 소리 아닌가?
방울 소리는 여러 뜻이 있다고 무슨 책에서 읽은 적 있다는 거다.
키세는 내버려 두고, 다음은 나다.
공교롭게도 쿠로코나 키세 같은 경험은 없다만…… 별로 무섭지도 않은 거라면 하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성묘를 갔을 때의 일이다.
무덤을 치우고 물을 바꾸어 꽃을 꽂고, 일반적인 성묘였다.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며 자동차로 왔으므로 주차장으로 갔다.
그때, 어느 자동차의 타이어 앞에 남자 아이가 앉아 있던 것이다.
왠지 눈을 떼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 보자 그 남자 아이도 내 쪽을 보아 왔다.
눈이 마주쳤다, 고 생각했을 때 "신타로!" 라고 어머니가 불렀다.
나는 어느새 멈춰 있었던 것 같아, 아버지와 어머니가 "빨리 오렴." 이라고 차 앞에서 부르고 있었다.
문득 다시 한 번 남자 아이가 있던 곳을 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게 내 심령 체험인 것이다.
*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뭐?! 다음 나?!
……그, 그럼, 나도 경험했던 이야기 한다…….
절대 손 놓지 마, 테츠!
나 말이야, 자주 산이나 가잖아? 매미 잡기라든가 가재 낚시라든가.
산은 꽤 위험해서 뱀도 있고 벌레도 있고 가끔 멧돼지 같은 것도 나와. 방심하다가는 큰일이야.
그러니까 여름에 사츠키가 산에 가고 싶다고 말했을 때는 따라갔어. 그 녀석 산을 걷는 방법따위 모르고.
그래서, 산 같은 곳에 가면 가끔 "왠지 이쪽으로 가면 위험해." 라는 곳이 있어. 왠지 모르게, 그쪽으로 가면 무섭다는 느낌이 들어.
야생아라고 하지 마, 아카시. 그런 감각이 중요하니까. 실제로 그 앞에 멧돼지 같은 게 있었고.
사츠키가 가고 싶다고 말한 산은 들어가기 전부터 싫은 느낌이었다.
돌아가라고 말했지만 그 녀석 고집불통이니까, 반드시 간다, 내가 오지 않으면 혼자서 간다고 우기고, 어쩔 수 없으니 나도 따라갔어.
산에 들어가니 더욱 무서워서, 뭐라고 할까, 사방에서 총구가 향하는 감각? 당장이라도 뭔가 찾아올 것 같은 엄청난 위기감이 있었다.
사츠키는 척척 걸어 가니까 따라갈 수밖에 없었는데, 언덕을 넘자 어느 나무가 보였어.
이거 안 된다고 알았어.
바로 사츠키의 팔을 잡고 산으로 내려갔다.
사츠키는 꺄 꺄 시끄러웠지만 무시하고 산을 내려왔어. 어쨌든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전속력으로 내려갔어. 필사적이었다.
사츠키가 시끄러워서 사정을 말했더니 그 녀석, 조사해 준 거야.
그 산, 예전부터 실종자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었대.
*
다이키의 육감과 은근슬쩍 리얼충 냄새…….
다음 나―. 라고 해도, 딱히 그런 경험 없어.
좀 신기한 정도로.
우리 집 전화기 허접이고, 가끕 통화 중에 노이즈가 들어가거나 목소리가 잘 안 들리기도 한단 말이지.
엄마 안 바꿔 주고. 구두쇠니까.
그래서, 전화하다가 노이즈만 들리면 이제 전화는 쓸 수 없어. 전화선 빼고 잠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전화 받고 치지직 소리가 났을 때, 지금 전화 상태 나쁘구나 싶어서 "전파 상태가 나빠서 들리지 않습니다. 끊을게요." 라고 한 마디 하고 끊으려고 했어.
그랬더니 뭔가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여자 목소리.
전화 상태가 좋아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듣기 거북해서 끊었다.
그걸 형한테 말했더니 형이 엄청나게 이상한 얼굴을 했어.
"전화 상태가 나빠서 아까 막 전화선 뽑았어." 래.
실제로 보니까 전화선 연결이 안 되어 있어.
그게 어제 이야기.
신기하지? 나, 누구 전화 받은 거야?
*
자키칭, 그거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 나?
응, 액막이 가. 늦을 수도 있고.
다음 나네~. 꽤 그런 일 있고, 그럼 가장 인상 깊었던 걸로.
얼마 전 이야기인데~.
새벽에 깨서 부엌에 물 마시러 갔어.
왠지 그날, 잠이 안 와서 말이야.
부엌에서, 싫네 싫어,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서.
또 뭔가 호러인가 싶어서 자세를 취했더니 위잉위잉거리고.
그냥 모기였어.
맥이 빠져서 뺨에 멈췄을 때 쳐서 으깼구. 쫄았어.
그래서, 화장실에 세수하러 갔어. 볼이 모기 같은 게 묻어 있으면 싫잖아?
거울 보니까 역시 볼에 피가 묻어 있었어. 나, 오른쪽 뺨을 때려서 오른쪽 뺨에 피가 묻어 있었어.
물에 흘려보내자고 생각해서 거울을 보고, 어라, 가 됐어.
빤히 거울 보다가 깨달았어.
거울 속의 나, 오른쪽 뺨에 피가 묻어 있었어.
아, 바보인 미네칭은 몰라? 저기 말이야, 거울 좌우 반대로 나오지? 현실에서 내 오른쪽 뺨에 피가 묻었으면 거울 속의 나는 왼쪽 뺨에 피가 묻어야 맞지?
응, 맞아. 좌우 역전이었던 거야.
역시 깜짝 놀랐지만 거울 속의 나는 표정이 변하지 않았어.
반대로 히죽히죽 웃어.
바로 도망쳐서 방에 돌아가 아침까지 깨어있었어. 그런 일 다음에 자다니 무리. 볼에 피가 묻은 것도 까먹고 있었어.
그 이후 한동안 그 거울은 피했고, 이제 좌우 반대로 비치는 일은 없었지만 말이야.
그건 깜짝 놀랐네~.
*
아츠시에게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었네.
모두, 꽤 무서운 체험을 한 것 같구나.
마지막은 나야. 뭐, 무섭다고 생각해.
사실 요즘 이상한 꿈을 꾸고 있어.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나지 않아. 다만, 일어났을 때 막연한 공포감이 있어서, 무서운 꿈을 꾸었구나, 하고.
그게 벌써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어.
그래서 본론인데.
사실 꿈의 내용 중 일부가 생각났어.
꿈속에서 우리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어.
테츠야, 료타, 신타로, 쇼고, 아츠시, 나 순이야.
나는, 요즘 꾸는 이상한 꿈 이야기를 하고 있어.
지금, 꿈을 끝까지 떠올렸어.
왜 그토록 공포감이 있었는지도 깨달았어.
……꿈의 내용, 듣고 싶니?
슬슬 시간이 다 됐는데.
*
실화에 살을 붙여 봤습니다!
반 실화, 반 픽션입니다.
쿠로코 테츠야의 이야기
거의 실화.
실제로는 놀러갔던 형제가 물건이라도 가져와 달라고 하는 줄 알고 "시끄러!" "방해!" 라고 입버릇처럼 소리쳤습니다. 쿠로코 군이 묘하게 초조해 하는 것은 그 탓.
덧붙여 형제도 부모도 그런 말을 걸었던 기억은 없다고 합니다.
키세 료타의 이야기
절반 실화.
풍경을 달았더니 딸랑딸랑 울리고, 책상에 두고 책상 밑에 두고 서랍에 버려도 계속 울려댔습니다. 밤새 못 잤어요. 가족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방울은 울리지 않았다고 하고,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못 들었다고. 방울 소리가 난 것은 그날뿐이었지만 풍경은 그 뒤 한번도 쓰지 않고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경 소리가 아니라 방울 소리였는데, 약간 누명이었습니다.
미도리마 신타로의 이야기
거의 실화.
가족끼리 놀러 갔다 돌아오면서 모르는 사람의 차 타이어 앞에 웅크리고 있는 남자 아이를 봐서, 뭐 하는 걸까, 멍하니 보고 있는데 부모가 불렀습니다. 그만 멈춰 버렸다고 반성하고 다시 한번 봤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선을 놓은 건 한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냥 발이 빠른 아이였는지 다른 무언가였는지.
아오미네 다이키의 이야기.
절반 실화.
근처에 산이 있어서 자주 가다가, 가끔 "오늘은 왠지 무섭다"는 때가 있습니다. 고집스럽게 "기분 탓이다"라고 안쪽까지 갔는데 조금 탁 트인 곳에 갔을 때 갑자기 엄청난 공포가 엄습해 온 힘을 다해 산을 내려갔습니다. 야생동물과 조우하는 플래그가 서 있었던 것일까. 직감은 중요.
하이자키 쇼고의 이야기.
절반 실화.
집의 전화가 엉망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 전화에서 있던 일이 아니라, 집에서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마침 엄마가 운전 중이라 탑승한 제가 전화를 받았어요. 말하고 있는데 노이즈가 들려, 또 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했더니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 놀라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 상대, 형제였지만요.
무라사키바라 아츠시의 이야기.
절반 실화.
한밤중에 목이 말라 일언아서 뺨에 선 모기를 죽인 것은 실화입니다. 그 뒤, 손에 피가 묻어 있어서 뺨에도 있겠지 싶어 거울로 확인하고 물로 씻고 잠들었어요. 뭔가 위화감이 있었다고는 생각했지만 졸려서 무시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또 위화감이 있어서 어라? 어제 봤을 때와 반대잖아? 라고 눈치채고 겨우 거울이 좌우 역전했다고 깨달았습니다. 잠에 취해서 잘못 짚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꽤 오싹했어요.
아카시 세이쥬로의 이야기.
거의 픽션.
친구와 놀았을 때 "아, 이거 알아."하고 기시감을 느껴서 거기서 "그러고 보니 이런 꿈 꿨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예지몽이라는 거네요. 기시감을 느끼는 일은 가끔 있어도 예지몽을 꾼 것은 처음이라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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