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교환일지

무스비 교환일지

ykh_t 2021. 11. 13. 23:37

ムスビィ交換日誌 | 抹茶塩 #pixiv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3536321



무스비 일지


1.

【메이안】
요괴 세대 녀석들, 이전 사건의 벌로 오늘부터 교환 일지를 쓰도록 해. 여기저기서 재미있는 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 같구나. 하하하. 나는 일일이 대처할 수 없으니까 좋은 어른들끼리 서로 감시해줘. 덧붙여 교환일지는 감독으로부터 허가도 받았으니까. 도망칠 수 없다고ー. 연습, 프라이빗한 거라도 좋으니까 써봐.


【보쿠토】 전에 우리 뭐 했었나? 오미오미 뭔가 했어ー?
【사쿠사】 어차피 미야겠지
【미야】 아이다아이다! 봇군의 그거겠제!
【히나타】 짐작가는 게 너무 많아서 모르겠네요… (부처 스마일)



2.

【히나타】
네! 등번호 21번! 히나타 쇼요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간장달걀밥입니다!
오늘은 일일 연습이었습니다! 오미 씨의 스트레칭 구냣해서 파앗한 느낌으로 정말 멋있어요! 보쿠토 씨의 스파이크는 쿠왕해서 정말 멋있어요! 아츠무 씨는 저한테 토스를 주셔서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루틴이 있나요? 저는 서브 때 모래를 터는 듯한 동작이 루틴인 것 같아요. 브라질 친구들이 가르쳐줬습니다!


【보쿠토】 나는 보통의 에이스 멋지니까! 역시 제자ー 잘 알고 있군! 루틴은 의식한 적 없어!
【사쿠사】 의태어 너무 많잖아. 손목 스트레칭
【미야】 안된다. 너무 순수해서 여러가지로 불타버린다. 서브할 때의 걸음 수구마ー



3.

【사쿠사】
솔직히 이 노트 만지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지. 멸균 소독한 후 장갑을 낀 채로 쓴다.
오늘 연습이 끝난 후, 미야 네가 마신 컵 그대로 뒀지 검은 예의 그 녀석이 들어가있었다. 잠깐 눈을 뗐더니 컵의 물이 비워져있었는데, 물론 버렸겠지?


【보쿠토】 그래서 오미오미, 츠무츠무한테 굉장한 얼굴 했나
【히나타】 분명하게 거리 뒀었죠…
【미야】 잠잠잠잠깐 기다리래이! 와 말해주지 않은 기가! 오미 군!



4.

【미야】
오미 군이 아직도 거리를 두는 게 슬퍼서 견딜 수 없는 미야 아츠무래이.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 쇼핑하러 갔다. 거기에 팬입니다! 하고 말 걸어준 여자애가 있던 기라. 좀 소란스러워졌지만, 내도 프로고 생글생글 웃어줬다. 그 여자애 뭐라 말했다고 생각하나? 주먹밥 미야의 팬이었다! 내는 사무가 아니래이! 그보다 팬이라면 차이점 알아야 하지 않나! 실수하면 안 됩니더!


【사쿠사】 영광이잖아. 기뻐해.
【히나타】 거리에서 여자 아이가 말을 거는 아츠무 씨 대단해요!
【보쿠토】 주먹밥 미야 맛있으니까 말야ー 먹고싶어졌다!



5.

【보쿠토】
먹고싶어ー! 라고 전에 썼더니 사무사무가 주먹밥 새참으로 가져와줬다! 츠무츠무가 말했던 것 같아. 고마워! 주먹밥 맛있어! 츠무츠무랑 오미오미는 주먹밥 쟁탈전을 하고 있었다. 사이가 좋은 건 좋은 일이다! 싸우고 있던 둘을 화해시킨 사무사무의 주먹밥 대단해! 그런데 모두 무슨 주먹밥 좋아해?


【사쿠사】 나는 화해도 다툼도 하지 않았고 애초에 사이 좋지 않아. 매실
【미야】 오미군 뭘 수줍어하나~ 전혀 귀엽지 않다~ 네기토로구마
【히나타】 이 두 명 하사관? 이 있습니다! 왕도인 연어예요!



6.

【히나타】
이전의 코멘트 하사관이 아니라 기시감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선배이자 초등학교 선생님인 스가 선배가 가르쳐줬어요!
오늘은 휴식 시간에 메이안 주장이 피곤해보여서, 흉내로 기운나게 해드리려고 카게야마의 카레 CM같은 거 따라했습니다! 뭐라던가 카레라는 거예요! 주장도 괜찮아졌습니다! 도중에 토마스와 번즈가 와서, BJ의 멤버 흉내냈더니 이번 팬감에 하라는 얘기 들었습니다. 뭘 하면 될까요?


【보쿠토】 선배 중 선생님이 있다니 굉장해! 내 흉내 같이 하자!
【사쿠사】 본인이 하는 거면 흉내라고 안 하잖아. 저번 팬 감사 데이 때의 미야면 되지 않나?
【미야】 정확하게 파고드는구마! 역시 오미군 아이가ー 닮았데이!



7.

【사쿠사】
특별히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니다. 다만, 히나타가 계속 아무것도 없는 곳을 보고 있었다. 곤충이라도 있었나?


【미야】 뭐꼬, 왠지 무섭다. 고양이는 그런 습성 있다고 들었다만.
【보쿠토】 그러고 보니 츠무츠무의 위쪽 계속 보고 있었구나ー
【히나타】 무무무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아무것도 없는 공중따위 보지 않았어요! 무서운말하지말아주세요!



8.

【미야】
오늘도 쇼요 군도 봇군도 기운 넘쳤다. 케도, 쇼요 군. 갑자기 체육관 바닥에 붙어 「브라질 사람ー! 건강합니까ー!?」 라고 말하는 거 그만두래이. 봇군도 갑자기 천장을 향해 「홋카이도 사람ー! 건강해ー!?」 라고 말하는 거 그만두래이. 백번 양보해 쇼요 군은 이해하겠지만, 그쪽은 홋카이도 방향이 아이다. 오미 군은 뭐라고 말해도. 그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 상처입는다. 참말로. 피곤타 이 상태. 이건 바보짓 포화상태다.
모두 간사이 사람은 뭔가 재밌는 일을 해준다고 생각하겠지만! 개그는 어렵데이! 아란군이 그리워서 어쩔 수 없는 요즘이구마…


【히나타】 브라질은 아래에 있죠!
【보쿠토】 홋카이도는 위에 있지!
【사쿠사】 너희들 초등학교부터 다시 시작해



9.

【보쿠토】
오늘은, 잡지 취재였다! 함께 취재받은 녀석들이 카게야마와 우시지마였다! 뭔가 경기가 있다든가해서 우연히 이쪽에 와있었대! 둘 다 웃는 게 어색하고 재밌었어! 대담이라는 걸로 그 녀석들이랑 얘기했는데, 그 둘 재밌었어! 휴일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대담이었는데 전부 배구 얘기였다고! 뭐 나도 그렇지만!


【미야】 누구가! 이 지적 부재 멤버 모은 건! 가지도 않았는데 기자들의 고생이 눈에 훤하다.
【사쿠사】 치사해. 나도 와카토시 군과 대담 취재 받고 싶은데
【히나타】 그보다 이 멤버로 그 대담 내용은 틀렸던 게 아닐까요?



10.

【메이안】
히나타→팀메이트를 칭찬하는 자세는 착실하구나ー! 다만, 의미심장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는 건 그만두는 게 좋아. 그리고, 공부 노력하자.
사쿠사→팀메이트에게 다가가는 거 열심히 하고 있구나! 단지, 소독용 알코올로 노트를 젖게 하는 건 그만하게 하고 싶다. 쓰기 힘들어.
미야→원래 바보짓 캐릭터인데 지적 수고. 간사이인의 고생은 나도 가끔 생각해. 그리고 정리를 조금 더 제대로 말이지?
보쿠토→에이스로서의 자각이 제대로 싹트는 건 좋은 징후야. 이 기세로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잡지의 재취재 약속이 와 있는 것 같다. 이 의미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