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우조노시니코 보고
보고 13호 봉인용 생체 7호
ykh_t
2025. 3. 28. 20:31
보고 안건 봉인용 생체 7호
보고자 타지마 아카네 (군 연구원)
극도로 우조노시니코화된 인간은 존재 세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해 유인력을 봉인할 목적으로 다른 생체에 매립된다. 구체적으로는 살아 있는 대형 가축 등의 체내에 대상자를 외과적으로 연결해, 우조노시니코로서의 개인, 자의식을 매몰시킨다.
다른 존재의 육체적 일부(장기 등)가 되는 것으로 우조노시니코 재해가 경감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체 봉인에 처하는데, 군수용 시설에서 사육하고 있던 봉인용 생체 17체 중 1체가 갑자기 부패를 시작해 몇 분 후 우조노시니코가 노출, 보호 감방을 깨고 연구원·감시원을 살상, 탈주했다.
이 봉인용 생체는 기형 가축을 유용한 것이었지만 활동을 재개한 우조노시니코의 영향을 받아 부패, 형용할 수 없는 모습이 되었다. 탈주한 생체는 시설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무장 경비대와 충돌, 2시간에 이르는 공격에 의해 파괴되었다. 우조노시니코는 최중요오염체로서 재차 수용 봉인 조치를 취했다.
생체 봉인의 취약성, 위험성이 드러난 사건으로 이후 수용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고 위기 관리 매뉴얼도 쇄신되었다.